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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의존증

어떤 사람을 알코올 의존자라고 할까요?

  • 음주조절능력이 상실된 상태
  • 술에 습관화된 상태
  • 음주로 인하여 생활에 중요한 장애가 생긴 상태

알코올 의존증에 대해 알아볼 첫 번째 내용은 중독증이 병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알코올 의존증은 기분을 변화시키는 약물인 술에 중독이 된 상태입니다. 약물은 사람에게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지만, 장기적으로는 고통과 생활상의 지장을 대가로 지불하게 합니다. 의존증이 진행됨에 따라 집착, 강박, 통제력 상실이 일어납니다.
심장병이나 당뇨병, 암과 같은 다른 병처럼, 알코올 의존증은 직업, 경제적 상태,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발생합니다.

알코올 의존증은 도덕적으로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의지가 부족해서 기분을 변화시키는 약물인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술에 대한 신체적인 반응이 달라서 술을 마시게 됩니다.
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재채기를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알코올 중독증을 가진 사람들은기분을 변화시키는 약물인 술에 대한 그들의 신체적인 반응을 결정하는 특정 요인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술을 조절할 수 없는 것이 알코올 의존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또한 이로인해 건강, 가족, 직장, 대인관계에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알코올이 흡수되면 뇌의 신경을 자극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을 분출하게 합니다. 기쁨의 화학물질이라고도 불리는 도파민은 술 마시는 사람 뇌에 '보상' 받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 음주를 계속하게 만듭니다.

알코올 의존증의 경과 - 알코올 의존증은 진행성 질병입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빠지게 됩니다.
알코올 의존증은 시간이 가면 현재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악화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병이 진행함에 따라 생활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영역 모두가 의존증으로부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의존증의 진행은 비탈길에서 작은 돌 하나가 굴러가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 속도가 빠르지 않지만 이 돌을 누군가가 잡거나 막지 않으면점차 가속도가 붙어 더욱 빠르게 비탈길을 굴러갈 것이며, 결국에는 낭떠러지에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알코올 의존증은 절망적인 상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다른 만성적인 질병처럼 알코올 의존증은 치료 가능한 질병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당뇨를 완치하지 못해도 식습관과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관리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의존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희망이 있다고 믿지 않기 때문에 전혀 치료를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알코올 의존증을 가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살아있고 생활을 잘 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기 때문에 자신의 병으로 인한 고통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주요증상 및 특징

01. 조절능력 상실

조절능력의 상실이란 음주량의 문제(마음 먹은 것보다 많이 마시거나 오래 마신다)이거나 혹은 음주 상황의 문제(마시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마신다)를 말합니다. 또한 술을 줄이거나 조절하기를 원하지만 실패하게 되는 경우도 조절능력 상실에 포함됩니다.

  • 소량으로 끝내려 마음먹고 마시기 시작했으나 끝까지 마셔버린다.
  • 이 이상을 마시면 생명이 위태롭다, 직장에서 해고된다, 이혼을 당한 등의 문책을 들어도 그만둘 수 없다.
  • 술을 깼을 때의 초조감, 손떨림, 불면, 식은땀 등의 증상을 진정시키거나 예방하기 위해서 마신다.
  • 일단 마시기 시작하면 며칠이고 식사도 잊고 계속 마시며, 몸이 알코올을 받지 못하게 되면 겨우 음주를 멈춘다.
    이처럼 연속음주를 한 후에는 한동안 술을 끊었다가 다시 시작하기를 되풀이 한다.

02. 신체적 의존증상(금단증상)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술을 끊거나 줄이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손떨림, 불안, 초조, 불면증, 경련, 환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하지 않은 금단 증상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고 2~3일 정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나 짜증, 불안, 불면증이 2~3주 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심각한 금단 증상의 경우 환각, 경련, 발작을 겪게 되며 정신착란, 고열, 사지경련, 부정맥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03. 내성의 증가와 감소

내성의 증가는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갈수록 술을 많이 마셔야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내성이 생기는 이유는 체내의(특히 간에서의) 술의 대사가 빨라지고, 뇌세포가 술에 대해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의존증 환자의 경우 술을 마실수록 초기에는 내성이 증가하지만 말기가 되면 간이 손상되어 오히려 내성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소량의 술을 마셔도 쉽게 취하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영향

알코올 의존증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 의존증이 정신·가족에 미치는 영향

정신에 미치는 영향

  • 심한 기분변화와 감정적인 불안정을 경험합니다.
  •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동반하고 심하면 자살을 시도합니다.
  • 정신과적인 증상(망상이나 환각)이 나타납니다.
  • 기억력이 심하게 떨어져 알코올성 치매 증상을 보입니다.
  • 도덕적인 관념을 상실하고 인격의 황폐화를 보입니다.

가족에 미치는 영향

  • 음주문제가 가정생활의 중심이 됩니다.
  • 음주자로 인해 신체, 정신 건강상의 문제가 생깁니다.
  • 불안, 우울, 강박증, 신경성 두통, 홧병에 시달리고 자녀들은 학습장애, 학교생활 부적응자가 됩니다.
  •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신체질병이 악화됩니다.
  •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 음주자의 무능력함으로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며 생활고에 시달립니다.
  • 소외감, 수치감으로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기피하고 점점 고립된 생활을 하게됩니다.
가족 유의사항

가족이 알아두어야 할 상황

01 가족의 알코올 문제를 더이상 부정하지 맙시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 알코올 의존증 환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알코올 의존증이 병이라는 사실을 배워야 합니다.
02 알코올 의존증에 대한 편견을 치료진을 통해 교육 받아야합니다.
의존증환자 자신과 배우자, 자녀를 포함한 모든 가족들이 알코올 의존증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도록 치료진을 통해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03 환자가 술 마시는 요인이 가족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맙시다.
그것은 옳은 생각이 아니며, 필요없는 죄책감을 유발하게 됩니다.
04 가족 자신의 정신건강에도 신경을 씁시다.
자신이 건강해야 환자도 돌볼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겪고있는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도록 합시다.
병원의 치료진과도 상의하고 알라논(의존증환자의 배우자들의 모임)에 참석하여 많은 위로와 정서적 지지를 받도록 합시다.
05 자녀들에게도 관심을 가집시다.
가족의 관심은 오직 의존증환자에게 쏠려 있었을 것이고, 아이들은 소외되거나 방치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랑과 애정을 표현합시다.
06 알코올 의존증은 지속적인 노력과 전문적인 도움으로 치료 될 수 있는 병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희망을 가집시다.

가족들의 역할

01 치료초기 환자분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 및 사회적관계 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치료진에게 알려주십시오.
02 음주와 관련된 생활상의 정보 를 치료진에게 상세하게 알려주십시오.
03 병원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가족 또한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가족교육이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책자를 통해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강력하게 권유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치료기간 중 환자의 부적합한 요구사항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고, 가족들의 이러한 관심 있는 태도는 환자에게 매우 강력한 치료적인 동기를 부여합니다.
04 환자와 함께 입원치료의 합리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치료진과 상의합니다.
회복과정
1 심사숙고 이전 단계(부정, 무지의 단계) 자신의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는 단계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자신은 술로 인한 문제가 없거나 술을 끊을 만큼 술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주위 가족이나 친한 친구, 직장동료, 치료자만이 술 문제의 심각함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가족이 술 문제를 꺼내면 화를 내거나 회피합니다. '술 이야기 하지마라' 혹은 다음과 같이 술 마시는 것에 대해 핑계를 댑니다.
'내가 너 때문에 술 먹는다. 일이 피곤해서 마신다.'
치료를 거부하고 행동이나 태도 변화를 권유해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2 심사숙고 단계(양가감정 단계)자신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단계
'나는 더이상 이런 난감함을 겪고 싶지 않습니다.'
술을 계속 마시기에는 술 문제가 심각함을 알고 있지만, 술을 끊기에는 술이 너무 좋고 끊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이도 저도 아닌 단계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처럼 술을 마시면서 살기에는 너무 괴롭고 술을 끊고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기에는 미래가 너무 불확실하고 어려움이 많습니다.
3 준비단계
'나는 내일부터 술을 끊을 것입니다.'
자신에게는 단주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마음 속에서 받아들이는 단계입니다. 알코올중독증이 병임을 알게되고, 절주가 불가능하며, 혼자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진심으로 깨닫고 시인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개월내로 행동에 옮길 계획이 있으며,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의 계획을 공표하기도 합니다. '다음달부터 술을 마시지 않겠다.' '다음주 휴일부터 운동을 해보겠다.' '교회를 나가보겠다.'
비록 준비 단계의 사람들은 행동으로 옮기기로 약속하고, 그럴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양가감정을 해결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주위의 도움이나 결정적인 계기(건강 악화, 가정 파탄, 경제적인 파탄 등)가 없으면 심사숙고 단계로 되돌아 갈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결심을 확실히 다질 수 있도록 여유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4 행동단계
'나는 나의 생활을 바꾸고 있습니다.'
금주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하는 단계입니다. 외래 치료를 받고, 단주모임에 참석하고, 가족들에게 술을 끊겠다고 진심으로 선포하고, 술친구를 만나지 않는 등의 구체적인 행동 변화를 보입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지 않고 생활하는 방식을 갖게 됩니다.
5 유지단계
'나는 회복중인 알코올 중독자입니다.'
단주를 위한 활동이 계속되고 술 마시지 않고 살아가는 생활 습관에 익숙해지고 편안해집니다. 새로운 생활 방식에 의하여 살아가는 과정으로 이러한 단계에 있는 사람을 회복 중인 중독자라고 부릅니다. 이는 모든 건강한 사람에게 평생동안 계속되는 과정입니다.
유지단계에서는 행동단계와 다른 단계에서 달성한 이득을 더욱 굳건히 하고 실수와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변화는 결코 행동단계에서 완성되지 않습니다. 유지단계에서 계속적인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재발을 하게 마련이고 많은 경우 무지의 단계나 갈등의 단계로 다시 되돌아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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